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이 21일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산업협력 방안 및 산업은행의 참여 방안을 제시하는 『KDB테크노리포트』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산업협력방안 및 산업은행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자에서 산은은 우즈베키스탄이 국가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과 자본을 우리나라가 제공하고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에너지·자원 확보와 러시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에 대한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양국간 Win-Win 가능한 산업협력 기본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그간 국가 경제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Know-how)를 갖고 있는 산은이 컨설팅 및 개발프로젝트와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양국 산업협력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동 책자는 우즈베키스탄의 현재 주요 산업이자 향후 중점 육성 분야인 섬유산업과 자동차산업에 대해 각각 시장현황 및 기술현황,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과거 우리나라의 마산수출자유지역과 같은 형태의 수출자유지역(섬유산업단지) 조성과 우즈베키스탄 자동차부품산업의 국산화 추진 등을 주요방안으로 제안했다.
심인섭 산은기술평가원장은 "동 보고서가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의 산업을 이해하고, 양국이 주요과제로 삼고 있는 제조업 육성, 에너지·자원 및 신규시장 진출 등에서 상호 Win-Win할 수 있는 산업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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