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중 전자금융 가입자 수는 늘어난 반면, 전자금융 취급금액은 대부분 감소해 이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2006년 2/4분기 전자금융 취급실적>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보험사, 전업카드사 등 80개 금융회사의 전자금융 취급실적이 3,060조8,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자금융 가입자 수는 6,098만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4.7% 증가했다.
은행의 전자자금이체 거래건수는 3.0% 증가한 9억4,600만건으로 총 자금이체 건수의 77.2%를 차지했으며, 전자자금이체 금액은 1,798조원으로 1.2% 감소했다. 이용 경로별로는 인터넷 뱅킹이 80.8%로 가장 많았고, ▲CD/ATM 10.1% ▲폰뱅킹 8.7% 등이었다.
온라인 증권거래 대금은 1,246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라인 주식, 선물 거래대금이 각각 35.5%, 10.0%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온라인 신용카드거래 건수(5,200만건)는 전분기 보다 4.5% 증가해 전체 거래건수의 6.8% 차지했고, 이용금액은 50억원 증가한 17조원으로 전체 신용카드 거래금액의 20.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보험계약은 86억원, 22천건으로 각각 15.2%, 32.4% 감소했으며, 전체 보험계약에서 인터넷보험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기준 0.1%, 금액기준 0.0%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