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선박·반도체 등의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www.kita.net)가 우리나라의 경제, 무역, 사회지표 등을 국제적으로 비교한 <208개 경제, 무역, 사회지표로 본 대한민국>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7,875억달러로 세계 11위, 교역규모는 5,456억달러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또한, '선박·D램 반도체·TFT-LCD'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했으며, '조강·자동차 생산량'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보화 지수는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상승, 전자정부지수도 금년 5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확고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성·비디오 재생기·여성용 의류 수출' 등에서는 수출 순위가 하락했으며, 우리나라 'GDP 대비 R&D 투자 비중'도 6위('03)'에서 9위('04)로 하락했다.
지난해 '관광' 분야에서는 통계에서 수입은 26위('03)에서 27위('05)로 한 단계 하락한 반면, 지출에서는 15위('03)에서 12('05)로 세 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