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민연금 자산이 지난해 보다 12.5% 증가하고, 기금 수익률도 0.5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가 최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제출한 <2006년도 제3분기 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2006년9월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자산총액이 184조3,766억원으로 2005년과 비교해 20조4,31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 자산 중 '금융'부문이 183조6,22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복지'부문 2,586억원, '기타' 4,953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금융'부문은 국내채권 비중이 78.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국내주식(10.8%) ▲해외채권(9.0%) ▲대체투자(0.7%) ▲해외주식(0.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9월까지 기금의 총수익률은 시가기준 6.13%로 2005년의 5.61%를 0.52%p 상회했으며, 2004년1월부터 2006년9월까지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6.65%로써 같은 기간 국고채 수익률 4.41%를 2.24%p 상회했다.
현재 기금자산 중 위탁운용자산은 시가기준 18조4,42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3% 증가했으며, 전체 기금자산 중 위탁운용 비중은 전년 말 대비 0.1%p 높아진 10.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