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제도가 기업들의 12월말 결산으로 인해 신규계약 건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작년 12월 제도 시행 이후부터 2006년10월말까지의 "퇴직연금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계약건수가 1만2,926건, 적립금액 4,676.3억원, 가입자수 14만7,05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0월 중 신규계약은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에 비해 386건 감소한 570건에 불과했지만, 기업들의 12월 사업연도 말 결산에 따라 신규계약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까지 모인 적립금은 원리금 보장상품에 84.5%, 간접투자 등의 실적배당에 11.2%의 비율로 운용됐으며, 원리금 보장상품 운용비율은 ▲7월 77.0% ▲8월 79.0% ▲9월 84.4% ▲10월 84.5%로 매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회사 권역별 점유율은 보험사가 전월 61.7%에서 60.7%로 하락했으며, 은행은 31.5%에서 32.0%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