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요양급여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이 조사·집계해 발표한 <2006년3분기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3분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이 21조61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0% 증가했다.
진료형태별로는 지난 6월1일부터 시행된 식대의 보험적용으로 입원진료비가 5조7,852억원으로 18.8%나 늘었고, 약국(5조9,512억원)은 15.6%, 외래(9조3,250억원)는 6.5% 증가했다.
요양기관별로는 병원이 1조7,249억원으로 나타나 23.0%나 증가했고, 이어 ▲종합전문요양기관 17.6% ▲종합병원 16.9% ▲약국 15.6% 순이었다.
이 기간 건강보험이 적용돼 진료된 질병 중 입원의 경우, 치질이 17만2,239건으로 가장 맣았고, 이어 ▲노년백내장 15만8,500건 ▲단일자연분만 15만5,858건 ▲상세불명병원체의 폐렴 12만7,026건 순으로 나타났다.
'외래'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 1,839만5,270건 △급성기관지염 1,315만1,891건 △급성평도염 1,057만3,486건 순이었다.
한편, 3분기 중 암(악성신생물)에 의한 입원 진료건수는 46만건으로 전체 입원 495만건 중 9.3%를 차지했다.
발생빈도가 높은 암은 △위 7만3,656건 △폐 6만835건 △간 5만1,995건 △유방 3만6,994건 △결장 3만5,818건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