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www.ats.go.kr)이 'Size Korea사업'의 일환으로 2년(2003~2004)에 걸쳐 국민 2만여명의 신체치수 측정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한국인 비만체형 분류"에 따르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하체비만 중심에서 복부 및 상체 비만으로 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여자 비만의 경우도 '10대'와 '20~30대'에서는 하체가 비만한 '삼각비만'이 각각 70.6%, 56.4%로 가장 많았던 반면, '60대'는 어깨가 좁고 어깨 밑으로 비만인 '맥주병형비만(49.4%)'과 하체에 비해 복부·가슴 부위가 뚱뚱하고 어깨가 좁은 '항아리형비만(25.0%)'이 많이 나타났다.
한편, 40~50대 중장년층에서는 모든 비만 유형이 20% 정도로 골고루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