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답합…수도권서 11곳 추가 적발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지난 9월15일 이후 신고센터에 접수된 98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 결과, 전국 11개 아파트단지의 가격 담합행위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에 건교부는 이들 단지들의 실거래가를 공개하는 한편, 공개기간 동안(4주간) 국민은행 등 시세정보업체의 이 지역 시세정보를 중단조치키로 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신림13동 임광관악파크 ▲구로구 고척동 벽산블루밍 ▲금천구 독산1동 한신 ▲동대문구 이문동 현대 ▲중랑구 신내동 새한 ▲중랑구 상봉동 건영2차 ▲중랑구 중화동 중화극동 등 7개 단지에서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무원마을 부영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별빛마을 부영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마석대림 등 3개 단지가, ▲인천에서는 부평구 십정동 신동아가 적발됐다.

한편, 확인된 숫자와 신고건수 대비 확인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담합방법이 점차 음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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