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년간 308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전국 아파트 573만4,341가구를 대상으로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6일 기준 1,401조70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7일(552만8,238가구) 1,092조9,196억원보다 308조1,512억원 증가한 것이다.
신규아파트와 재건축 멸실 단지를 제외한 작년대비 동일 아파트의 시가총액 상승액은 234조9,007억원으로 조사돼 신규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른 시가총액 상승보다는 기존아파트의 시세상승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은 1년간 142조5,756만원 증가해 578조8,833억원을 기록했으며, 경기도는 123조5,937억원 상승한 463조9,685억원으로 나타나 이 두지역의 시가총액이 전국아파트의 74.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시가총액은 서울시 강남구가 112조2,294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성남시(72조2,936억원) ▲용인시(68조924억원) ▲서초구(64조3551억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