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9세 여성인구 감소…저출산에 한 몫

2000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가임여성 인구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여성·아동·고령자·활동제약자·혼인연령·1인가구 부문)>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라 여성인구가 2,358만명으로 지난 2000년보다 2.9%(66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398만명 ▲60세 이상 362만명 ▲20대 356만명 순이었다.

또 15~49세의 가임여성인구는 1,310만명으로 5년 전(1,316만명)보다 6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생아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배우자가 있는 가임여성도 764만명으로 5년 전(805만명)보다 41만명이나 줄었다.

전체 기혼여성 1,441만명의 평균 출생아수는 2.4명이었고, 두 자녀를 출산한 경우가 631만명(43.8%)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15~49세의 가임 기혼여성(828만명) 중 추가 자녀계획을 갖고 있는 여성은 12.7%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은 더 낳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현재 자녀수는 1.7명, 추가 계획자녀수는 0.2명으로, 기대하는 자녀(출생아수+추가 계획자녀수)가 평균 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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