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과 연탄가격 상승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에너지소비 절약 유도를 통한 수급 안정 및 재정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에너지 공공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오는 15일부터 평균 76.51원/㎾h에서 78.14원/㎾h로 2.1% 인상된다.
용도별로는 주택·일반용 전력요금은 동결되고, 산업용은 '을'과 '병'이 각각 4.9%씩 오른다. 또 심야전력은 9.7%, 가로등용은 4.2% 상승된다.
연탄의 경우,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약 300원/개에서 337원/개로 12.3% 인상키로 하되,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 등을 감안해 동절기가 지난 4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편,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동절기 서민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평균 522.53원/㎥에서 501.8원/㎥으로 4.0% 인하한다. 이에 따라 평균 소비자 요금은 570.35원/㎥에서 549.62원/㎥으로 3.6% 하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