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9%, "반인륜범죄 공소시효 폐지하자"

지난해 1월 공소시효가 만료된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제작되면서 반인륜범죄의 공소시효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www.realmeter.net)가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엔조이' 의뢰해 의해 2007년1월25일 전국 성인남녀 740명을 대상으로 <반인륜범죄 공소시효 폐지 찬반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9.1%가 공소시효 제도가 '폐지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폐지 반대'라는 의견은 22.5%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 72.4% ▲여성 65.8%가 '공소시효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0.9%로 공소시효 폐지 주장을 가장 많이 나타냈으며, 50대 이상 응답자는 폐지 찬성 응답 비율이 52.9%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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