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휴면예금 잔액이 3,6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은행권 휴면예금 현황 및 환급실적>에 따르면, 2006년11월말 현재 소멸시효(5년)가 완성된 은행권 휴면예금 잔액이 총 3,535만계좌에 3,666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별 휴면예금 잔액 분포를 살펴보면, ▲'1만원 이하' 16.8% ▲'1만~5만원' 21.2% ▲'5만~10만원' 9.6%로 10만원 이하 휴면예금이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그 밖에 △'30만~100만원' 15,4% △'10만~30만원' 15.3% △'100만~500만원' 14.7% △'1,000만원' 3.7% 등이었다.
휴면예금 건당 평균 잔액은 1만40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4월27일부터 은행연합회와 생보·손보협회는 공동으로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휴면예금을 환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06년5월부터 11월 사이 약 102억원의 휴면예금이 원권리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