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0세 미만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힘찬병원(www.himchanhospital.com)이 2003~2006년 중 병원 내 인공관절 수술환자 6,736명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06년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2,841명)중 60세 미만 환자의 비율이 13.2%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6.0%)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인공관절의 짧은 수명(약 15년)으로 수술 후 재수술 가능성이 있어 65세 이상 환자들에게 주로 권했다. 하지만 향후 재수술을 받더라도 현재에 자유롭게 활동하려는 인식변화와 인공연골의 발달로 60세 미만 수술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
이와 관련 힘찬병원 인공관절센터 윤경환 과장은 "미국의 경우 50대 및 60대 초반의 환자들의 인공관절수술 비율이 전체의 35%에 육박 한다"며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삶을 추구하려는 노년층의 인식변화와 의료 신기술 도입으로 환자 양상이 점차 서구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