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지역 분양시장은 물량은 감소했지만 눈에 띄는 한강조망권 아파트의 공급으로 인해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서울지역의 내달 분양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4월 분양을 앞둔 단지는 총 9개 단지로 1,034가구다.
이는 3월 대비 17.5% 감소한 물량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무려 48.3%가 줄어든 수치.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도심권이 456가구로 전체 물량의 44.1%를 차지했으며, 그 외 ▲강서권(359가구) ▲강남권(130가구) ▲강북권(189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한편, 금호건설이 용산구 원효로 1가에 주상복합아파트 32~75평형 260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해 주목할 만하다. 25층 3개동 타워형으로 15층 이상에서는 향에 따라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향후 조성되는 용산공원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진구 광장동 121번지 일대에서는 신도종합건설이 짓는 15개층 1개동 46~78평형 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한강 변과 접하고 있어 4층 이상부터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며, 남서향과 남동향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효과도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