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뇌경색 등 합병증 조심해야!!

고혈압 환자 10명 중 1명은 심부전, 협심증, 뇌경색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www.astrazeneca-kr.com)가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 개인의원을 방문한 신규 고혈압 환자 5,543명을 조사한 결과, 11%에 해당하는 604명이 심각한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심부전으로 전체 합병증의 38%를 차지했다. 이어 ▲협심증(25%) ▲뇌경색(21%) ▲부정맥(10%) ▲뇌출혈(4%) ▲심근경색(4%) 등 순이었다.

한편, 환자의 39%가 '당뇨(60%)', '고지혈증(42%)' 등의 과거 병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혈압이 당뇨, 고지혈증 등 다른 성인병과 밀접한 연관을 보였다.

가족력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환자의 32%가 고혈압 가족력을 갖고 있어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있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망됐다.

이와 관련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는 "심부전, 협심증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혈압의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목표혈압(120/80㎜Hg)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