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지속적인 개방 및 개혁정책으로 지난 15년간 5~6%의 성장을 보여 중국 다음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www.kiep.go.kr)이 발표한 <2007 세계경제 지역별 10대 이슈>에 따르면, 인도경제는 2003년부터 3년간 연속 8.5%, 6.9%, 9.0%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T를 중심으로 인도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소득분배효과도 뚜렷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수소비가 확대되고, 이러한 내수소비 증가는 인도경제의 성장 동력원이 되고 있다.
한편,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신흥소비시장 신소비계층,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를 보면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비패턴이 기존 '생계형'에서 '가치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미용 및 오락 소비, 핸드폰, 자동차, 관광,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등 소비자들의 개인적인 만족을 위한 지출의 비중도 높아졌다.
향후, 인도정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 및 고용확대를 위해 제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리 직속으로 국가 제조업 경쟁력위원회 NMCC를 설치해 인도의 제조업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