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2007년 중국…수출 1조$ 진입 전망!

중국에게 있어 2007년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덩샤오핑의 사망 10주년, 홍콩반환 10년, 제17차 공산당대회 등 의미가 큰 해다.

대외정책경제연구원(www.kiep.go.kr)이 세계 각 지역별 10대 경제이슈를 정리해 발표한 <2007 세계경제 지역별 10대 이슈>에 따르면, 2007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보다 다소 낮아진 9%대로 전망됐다. 이는 삼성경제연구소(9.4%)와 LG경제연구원(9.8%)의 전망률과 비슷한 수치.

이러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올해 1인당 GDP는 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 KOTRA(www.kotra.or.kr)는 2010년 1인당 GDP가 2,4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 GDP의 성장이 본격적인 '소비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설명한 바 있다.

특히 2007년 수출액이 1조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럴 경우 중국은 미국과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수출액 1조달러 달성 국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2006년12월말 현재 누계액이 1조663억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외환보유는 물가상승압력 가중 및 실질이자율 하락으로 이어져 중국 정부의 경기연착륙(soft landing) 목표의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 상반기 중 3% 내외의 추가적인 위엔화 절상이 예상됐고, 이 경우 2007년6월 말 위엔화 환율이 달러당 7.55~7.60위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올해 중국은 후진타오 2기 지도부의 출범으로 사회적 불균형 해소에 역점을 둔 형평적 배분 및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도와 함께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신흥경제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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