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협약 체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장무 서울대총장이 3월 21일 오후2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의 발전적 운영을 위한 기본 방향을 담은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연구원'의 건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과 경기도와 서울대가 준수하여야 할 사항을 규정하고 '연구원;이 첨단융합 신기술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1)융합기술 첨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공동·협력한다는 기본원칙을 담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연구원' 건물을 제공하고 연구개발, 산학연 공동협력사업 및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운영초기 일정기간동안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함께 서울대학교는 융합기술 분야의 학제적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고 도내 소재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의 공동연구와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연구원의 전반적인 운영 책임을 담당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이번 을 통해 경기도는 ‣나노 ‣바이오 ‣차세대자동차 ‣지능로봇 ‣디지털미디어 ‣환경 ‣통신지능 및 컴퓨팅 ‣건설교통 ‣법학문통합 등 9개 연구소의 효율적인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수한 인프라 구축 및 수요지향형 환경 조성을 통해 선택과 집중의 틀에서 R&D 분야의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융합기술 전문대학원 설립·운영을 위해 전문공학인력 양성(CTO)을 위한 Techno-MBA 과정을 2008년 3월부터 운영하고 첨단R&D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9년 3월부터 국내 최초로 융합기술전문대학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무한한 잠재적 가치를 갖고 있는 IT, BT, NT 등이 융합된 신기술 개발과 학제간 연구·교육, 학문과 학문간, 학문과 현실간의 경계를 넘는 지식의 2)통섭(統攝)으로 연구원의 경쟁력을 한층 up-grade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벌써부터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의 안정된 운영기반 구축을 위해 2010년까지 전담교수 정원의 50%(45명)이상 상주 연구체제를 구축, 개원 1차년에는 20명 이상이 상주해 연구개발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연구원의 운영·관리기구로서 오는 6월말까지 서울대가 독자 출연하는 재단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법인에는 서울대 및 도내 대학교수를 포함한 125명의 교수로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31일 MOU체결 후속 조치로 경기도와 서울대간 역할 설정과 책임을 명확히 해서 연구원이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밝은 미래를 열어줄 디딤돌을 놓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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