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www.moct.kr)가 국내 최초의 민간 철도인 인천공항철도가 착공 6년만에 개통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우선 개통되는 구간은 인천공항~김포공한 간(40.3㎞)이다.
인천공항철도 우선 개통구간은 인천국제공항, 공항화물청사, 운서, 검암, 계양, 김포공항 등 6개 역이며, 계양역에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지하철망과 연결된다.
한편 운행속도가 평균 70㎞/h로 기존 도시철도보다 2배 이상 빠르며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일반열차는 33분, 직통열차는 28분이면 도착 할 수 있다.
또한 '김포공항~인천공항' 구간을 일반열차는 12분 간격으로, 직통열차는 지정좌석제로 6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일반열차가 3,100원이며, 직통은 7,900원이다.
향후 2010년에 서울역까지 잇는 전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설치돼 수화물을 서울역에서 곧바로 체크인 할 수 있게됨은 물론 공항탑승 수속도 가능하게 된다.
이와 관련 건교부는 "인천공항이 세계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불리했던 공항 접근성 문제가 해결돼 동북아 허브공항 및 세계 일류공항으로 본격적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