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강남권과 양천, 분당, 과천, 용인 등 버블세븐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23일 <주간 수도권 아파트 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값이 0.0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양천(-0.46%) △강동(-0.15%) △송파(-0.11%) △강남(-0.04%) △서초(-0.01%)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강북(0.34%) ▲은평(0.29%) ▲금천(0.22%) ▲중구(0.21%) ▲서대문(0.21%) 등 비강남권은 상대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구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대치동 쌍용1·2차, 우성1·2차 등 일반 아파트는 거래 부진으로 1,000~3,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또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 2·4단지, 고덕동 주공2단지, 상일동 주공4·7단지 등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 주도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수도권은 0.02% 변동률을 기록했다. 호재가 있는 외곽권 일부 ▲의정부(0.17%) ▲시흥(0.12%) ▲인천(0.10%) 등은 소폭 올랐고, △과천(-0.29%) △의왕(-0.22%) △성남(-0.22%) △용인(-0.03%) 등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