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중학생 5명 중 3명 정도가 학원, 개인과외에서의 과도한 학습 분량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청소년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로이월드(www.roiworld.com)가 3월12일부터 19일까지 초·중학생 1만9,8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5.0%가 현재 학교 공부 외에 학습지 이용 및 학원, 개인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교육의 싫은 점을 묻는 질문에 '과도한 학습 분량'이라는 응답이 60.0%로 가장 많았고, 그 외 '경제적인 압박(16.0%)', '자유시간 없음(12.0%)' 등의 의견도 있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사교육의 개선 및 필요 부분은 ▲교습비 하락 58.0% ▲따뜻한 가르침 19.0% ▲재미있는 이야기 17.0%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교육이 효과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60%가 '학교 수업 전 예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고, '내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수업이라는 점(10.0%)', '복습을 할 수 있다는 점(9.0%)'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