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증가율, 13개월만에 최고치!

올 2월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2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월에 비해 6.6% 늘어 지난해 1월 7.1%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1~2월 평균으로는 5.8% 증가해 전년동기간 6.3%에 비해 0.5%p 둔화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교육서비스·운수·금융 및 보험업 등은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업'과 '교육서비스업'은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5.8%, 10.0% 증가했으며, '금융 및 보험업'은 금융·보험관련 서비스업(-12.4%)에서는 내림세를 보였으나 금융업(15.4%)과 보험·연금업(6.9%)에서 오름세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7.4% 증가했다.

또한 '도소매업'도 설날영향으로 소매업의 생산이 큰 폭 늘어 전년동월에 비해 7.0% 증가했다. '도매업'은 음식료품 및 담배(20.2%)·기계장비(5.8%)·가정용품(4.4%) 등에서 판매가 늘어 5.9%, '소매업'은 종합소매(15.7%)와 전문소매(6.6%)가 모두 증가해 9.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밖에 부동산 및 임대업(6.9%), 사업서비스업(5.9%), 오락·문화·운동관련업(4.1%), 통신업(3.2%) 등도 지난해 동월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설날연휴에 따른 영업일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2.2% 감소했다. '숙박업'은 휴양콘도운영업(-7.3%), 호텔업(-4.4%) 등에서 부진해 3.7% 감소했으며, '음식점업'은 제과점업(-5.3%), 일반 음식점업(-2.7%)에서 내림세를 보여 -1.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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