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은행이 거주자로부터 수취한 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 3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잔액이 194.1억달러로 전월 말(191.8억달러) 대비 2.3억달러 늘었다.
이는 선박수주대금 등 수출자금의 예금 입금이 크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수입대금의 결제자금 입금도 소폭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유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이 159.0억달러로 지난 달에 비해 2.7억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은 0.4억달러 감소한 35.1억달러였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이 156.5억달러로 6.9억달러 늘었고, '엔화예금(23.6억달러)', '유로화예금(10.6억달러)'은 각각 4.0억달러, 0.3억달러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