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 최민용·서민정 커플의 재회로 MBC '거침없이 하이킥'이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네이버(www.naver.com)가 2007년4월6일부터 12일까지 검색창에 하루 단위로 드라마 부분에서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거침없이 하이킥'이 7일 중 5일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맙습니다(MBC)'와 '마녀유희(SBS)'가 각각 한번씩 1위를 차지해 드라마 왕국 MBC의 위력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주 1위를 달리던 '마녀유희'는 소폭 하락해 2~3위권에 머물렀고, 장혁·공효진의 커플 구도와 서신애의 눈물연기가 돋보인 '고맙습니다'가 1위를 향해 돌진했다.
4~5위권에서는 지난 3월 종영한 '궁s(MBC)'가 나타나기도 했으며, SBS월화드라마 '내남자의 여자'가 새롭게 5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1~5위를 살펴볼 때 MBC드라마가 상위권을 독식한 반면 KBS와 SBS는 '대조영', '행복한여자', '헬로애기씨' 등만이 고개를 내밀며 저조함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