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www.keis.or.kr)이 2002년부터 전국 5만가구 중 취업상태에 있는 15세 이상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따르면, 전체 직업종사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5년 현재 42.1%로 2002년 40.8%에 비해 1.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음식서비스 관련직'의 여성비율이 77.2%로 가장 높았고, '보건·의료 관련직'이 71.6%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사회복지·종교 관련직 69.9% △섬유·의복 관련직 67.9% △교육 및 자연·사회과학 연구 관련직 66.2%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 60.9% 등이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건설 관련직 4.2% ▲운전·운송 관련직 5.1% ▲기계 관련직 5.9% ▲관리직 6.0% ▲재료 관련직 7.5% 등은 10% 미만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전체 직업종사자 2,319만명의 월평균 수입은 175.4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관리직'의 월평균 수입이 412.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연령은 '농림어업 관련직'이 61.6세에 달하는 반면, '정보통신 관련직'은 35.2세로 평균연령이 가장 낮았다.
또한 평균 근속년수는 △농림어업 관련직 32.1년 △관리직 9.9년 △건설 관련직 9.6년 △식품가공 관련직 9.2년 △섬유·의복 관련직 9.1년 등의 순이었고, 주당 작업시간은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이 63.7시간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