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은정씨와 희철씨. 지금부터 조금씩 결혼을 준비하자는 데는 의견을 모았지만, 결혼식장 결정에만 벌써 3일째 옥신각신 중이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5월3일부터 9일까지 미혼 남녀 530명을 대상으로 "결혼식장으로 선호하는 장소"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 5명 중 2명 정도(38.0%)가 '일반 예식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호텔 등의 연회장(20.3%)', 야외 홀(12.8%)'등의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절반 정도(50.2%)가 '호텔 연회장'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일반 예식장(21.4%)', '야외 홀(10.7%)'가 뒤를 이어 선호하는 결혼식장에 대한 남녀 인식이 다르게 나타났다.
희망하는 결혼식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각각 30.2%, 38.9%로 '이벤트성 가미'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결혼식 일정(요일, 시간 등)을 잡는데 최우선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하객(남 50.6%, 여 43.2%)'을 첫손에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