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 “절대 수용할 수 없다”...특조위 "활동 지속" 단식농성 중

공식 활동 기한 1년 6개월, 지난 6월 30일 종료...특조위·야당 "활동시작 시점, 구성 완료된 2015년 8월 4일부터"

 [데이터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4.16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 연장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조위는 별다른 성과 없이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 법정시한은 이미 종료됐다”며 활동 연장에 대해 반대했다.

그는 “야당의 발목잡기 병이 도진 것 같다”며 두 야당이 세월호 특조위원장과 누리과정 문제로추경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두 야당은 별다른 논리적 근거도 없이 무작정 활동기간을 늘려달라고 한다.”며 “이러한 무리한 요구를 법제화 해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조위의 공식 활동 기한은 1년 6개월로 정해져 지난 1월 1일 구성된 특조위는 지난 6월 30일 이후 더 이상 공식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세월호 특조위와 야당은 활동시작 시점을 구성이 완료된 2015년 8월 4일부터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특조위는 특조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석태 위원장은 27일부터 특조위 조사활동 보장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광화문 광장에서 벌이고 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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