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달만에 증가세로 들어갔다.
한국은행은 2017년 7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13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3,698억 9000만 달러) 대비 14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보유액 증가는 유가증권 매매 차익,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7월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자산유동화증권)은 3,368억 3000만 달러로 13억 5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예치금 254억 1000 만 달러로 1억 4000만 달러 증가했다.
또 SDR(IMF 특별인출권: IMF로부터 국제유동성 인출할 권리)은 25억 4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증가, IMF포지션(IMF에 의무적으로 납입한 출자금의 일정부분을 조건없이 인출할 수 있는 한도)47억 9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하락했다.
금 보유액은 47억 9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 3조 2052억 달러이며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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