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이 정부 목표치인 30만명을 8개월째 밑돌고 있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4월 취업자수가 2,35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년동월에 비해 취업자 수가 27.8만명 느는데 그쳐 정부 목표 증가폭인 30만명을 8개월째 밑돌았다.
성별로는 ▲남성 1,363.1만명 ▲여성 988.9만명으로 각각 14.5만명(1.1%), 13.3만명(1.4%) 늘었다.
연령에 따라서는, '50대(408.5만명)'와 '60세 이상(269.9만명)'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25.7만명(6.7%), 16.8만명(6.6%)로 규모가 가장 컸다. 반면, '20대(398.8만명)'는 8.1만명(2.0%), '30대(604.5만명)'는 14.9만명(2.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2.1만명, 4.4%) △전기·운수·통신·금융업(8.2만명, 3.5%) △건설업(5.1만명, 2.7%)에서는 증가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6.6만명, -1.1%) ▲제조업(-6.5만명, -1.5%) ▲농림어업(-4.2만명, -2.3%)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 4월 실업자수는 81.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명(3.5%) 감소했다. 이에 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하락한 3.4%를 기록했으며, 청년(15~29세) 실업률은 7.6%로 0.4%p 떨어졌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는 1,475.5만명으로 15.8만명(1.1%) 줄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도 2.1만명 감소한 9.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