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방통위 불법 행위 조사 방해 프로그램 개발·배포 사실 아냐"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 행위 조사 방해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선 대리점 및 판매점에 배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5시께 유통망 전산 프로그램(PIPS)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자료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유통망이 불필요하게 개인정보를 지속 보관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PIPS 프로그램을 배포했다조사 회피를 위해 PIPS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원격으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열람하는 등의 관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관계 당국이 즉시 확인을 해도 될 것이며,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성실히 응하여 사실을 명백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은 방통위 국정잠사에서 “SK텔레콤이 PIPS 프로그램을 전국 유통망에 설치토록 강제했다지난 2월부터 본사에서 페이백 등 불법영업 기록을 원격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사실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s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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