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48.90달러…다시 하락세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1년 2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돌파했던 두바이유가 48달러대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석유공사는 1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17달러 하락한 배럴당 48.90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기록한 이후 줄곧 50달러 아래로 떨어져 있다가 올해 1월에는 20달러 초반까지 내려 앉았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급등했던 유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다시 하락했다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지난해 8월31일(54.15달러) 이후 1년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배럴당 53.14달러를 기록했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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