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1% "취업스트레스에 시달려"

구직자 10명 중 7명이 취업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폴에버와 함께 구직자 1,019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취업 스트레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8%가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큰 무리 없이 취업이 잘 준비될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라는 응답은 21.2%에 불과했다.

"취업스트레스 정도"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6.9%가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만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치료가 필요할 만큼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구직자도 8.3%나 됐다.

또한 "취업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심리적 불안감'이 60.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신체적 피로 20.5% ▲불면증 8.2% ▲두통 5.8% ▲소화불량 4.9% 등이었다.

이 같은 취업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에 대한 질문에는 24.8%가 '외국어 성적'을 꼽았으며, △경력사항 22.5% △목적 없는 구직활동 20.0% △출신학교 10.7% △학점 6.7% △자격증 6.7% △외모 5.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55.4%만이 현재 취업 희망직무나 직업을 정해놓은 상태였으며, 나머지 44.6%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직무나 직업을 정하지 못한 이유로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직업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39.2% ▲직업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23.8% ▲다양한 경험이 부족해서 22.9% ▲희망업무는 경제적인 충족을 가져다 줄 수 없어서 12.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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