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은 서울대 지자체장은 방통대

국회의원 서울대 27.6%, 지자체장 방통대 9.2%...출신지역은 영남 33.6%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국회의원은 서울대, 지방자치단체장은 한국방송통신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집단의 출신 지역은 영남 출신이 공통적으로 가장 많았다.

대선 후보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대표적인 서울대-영남 출신이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서울대 출신 국회의원에 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서울대·영남(부산) 출신이지만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7일 의원직(서울 노원구병)을 사퇴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8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가 20대 국회의원 299명과 지방자치단체장 240, 539명을 대상으로 출신 대학과 출신 지역을 조사한 결과, 국회의원은 서울대 출신이 80(27.6%)으로 가장 많았고 지자체장은 한국방송통신대 출신이 20(9.2%)로 가장 많았다.

출신지역은 영남출신이 두 집단 내에서 공통적으로 많았다. 
정계 인물 총 539명 가운데 영남 출신이 178(33.6%)으로 가장 많았고 국회의원 중에서는 영남 출신이 101(34.0%), 지자체장 중에서는 영남 출신이 77(33.2%)으로 가장 많았다.

국회의원은 지역구
245, 비례대표 54, 299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국회의원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81(27.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고려대가 37(12.6%), 성균관대가 27(92.%), 연세대가 23(7.8%) 순으로 많았다.

서울대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대선후보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대구 동구을)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갑),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광주 서구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동작구을) 등이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서울특별시
, 6대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24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출신대학으로는 한국방송통신대 출신이 20(9.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고려대가 19(8.7%), 서울대가 15(6.9%), 성균관대가 9(4.1%), 연세대와 영남대가 8(3.7%) 순으로 많았다.

방통대 출신 지자체장으로는 신우철 전남 완도군청장
(더불어민주당), 차정섭 경남 함안군청장(자유한국당), 전광우 부산 동래구청장(바른정당) 등이 있다.

또 두 집단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대 출신 국회의원한국방통대 출신 지자체장집단 내에서도 출신 지역은 영남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서울대출신 국회의원은 23명이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대구 동구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구갑) 등이 있다. ‘영남·한국방통대출신 지자체장은 5명이 있으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백선기 부산 해운대구청장(자유한국당), 백선기 셩북 칠곡군청장(자유한국당) 등이 있다.

ann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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