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www.naver.com)가 6월1일부터 7일까지 자사 검색창을 통해 하루 단위로 가장 많이 입력한 '스포츠스타'를 집계한 결과, 수원 삼성의 국가대표 축구 스타 '김남일'이 7일 중 3일간 1위에 머무르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김남일은 지난 5일 오후1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KBS의 김보민 아나운서와 극비리에 약혼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속은 기분이다"라며, 수차례 터져 나오던 열애설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두 사람의 약혼 소식에 '배신감'을 표출했다.
두 사람은 올 가을께 김 선수의 시즌이 끝날 무렵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도 종합격투기 K-1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따내 3~4일 양일간 1위에 랭크됐다. '프라이드'에서의 4전 전패를 설욕하듯 K-1으로 옮기자마자 감격의 1승을 쟁취한 것.
윤동식은 3일 미국 LA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USA' 대회에서 2회 종료 3분50여 초를 남기고 네덜란드의 멜빈마누프에게 상대의 팔을 꺾어 제압하는 '암바'로 TKO승을 거뒀다.
또한 '리복'의 신제품 홍보차 31일 방한한 프랑스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티에리앙리'가 2일 1위를 차지하는 등 한 주간 누리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일 코엑스에서 팬미팅, 3일 '무한도전' 녹화 등 4박5일간의 바쁜 일정을 마무리 하고 4일 오전 출국했다.
한편, 1일에는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영주'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이재우'가 12월 결혼을 전격 발표하며 각각 1위와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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