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셀트리온 직원의 1인 평균 급여가 업계 매출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적었다. 반면 직원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동아에스티로 분석됐다.
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매출 상위 10곳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3010만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5084억 원으로 4위에 자리했던 셀트리온의 직원 급여는 10곳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직원의 1인 급여는 2600만 원으로, 10곳의 평균 급여액보다 410만 원 적었다.
동아에스티 직원의 평균 급여는 3500만 원에 달했다. 동아에스티의 상반기 매출액은 2883억 원으로 8위에 그쳤지만, 매출 1위인 유한양행보다 급여가 높았다. 또한 10곳 평균보다 490만 원 많았다.
유한양행은 매출액 7260억 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고, 직원 급여는 3300만 원으로 한미약품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미약품의 매출액은 4869억 원으로 10곳 중 6위였다.
한편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직원 급여 1위인 동아에스티보다 2201억 원 많았지만, 직원 1인이 받은 평균 급여는 900만 원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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