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전병조 KB증권 대표, 공동 사의 표명

2016년 12월 KB투자증권-현대증권 합병 이후 2년간 각자 대표체제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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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윤경은·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와 전 대표는 KB금융지주에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대표는 지난 2016년 12월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합병 이후 약 2년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KB증권을 이끌어 왔다.

두 대표는 통합 KB증권 출범 이후 조직 안정화와 실적 개선 등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3분기 KB증권의 자산 규모는 43조999억 원으로 전년 동기(34조4387억 원) 대비 25.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38.2%, 59.3%씩 증가한 3119억 원, 2434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오는 19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