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가, 4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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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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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물가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5월 중 수출입 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수출물가(원화기준)가 전월대비 0.7% 상승, 2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국 통화대비 원화의 소폭 강세가 하락요인을 작용했음에도, 일부 금속원자재 및 원유 가격상승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금속제품,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기 때문.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수산품'은 오징어(-6.8%)가 어획량 증가로 내림세를 지속했으나, 참치(5.9%), 굴(4.1%)이 각각 어획량 감소, 재고부족 등으로 올라 전체적으로 전월에 비해 3.1% 상승했다.

'공산품'은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0.4%)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2.9%) 등이 가격경쟁심화, 비수기 수요 감소로 수출물가가 떨어진 반면,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2.3%) △금속1차제품(1.7%) 등이 오름세를 지속해 0.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수입물가(원화기준)도 전월에 비해 0.6%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원자재'는 0.8%의 증가율을 나타낸 가운데, 기초원자재가 연료광물(0.8%) 및 비철금속소재(0.6%)의 오름세로 인해 0.6%, 중간원자재가 ▲석유제품(0.4%) ▲금속1차제품(2.6%)의 상승으로 1.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본재'는 일반기계제품(-1.2%)과 전기전자기기제품(-0.7%)의 수입물가가 모두 떨어지면서 0.9%, '소비재'는 내구재의 1.0% 내림세로 0.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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