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가구업계 대표 주자인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공장 가동률과 매출에서 엇갈리는 지표를 보였다. 한샘(대표 최양하, 조창걸)은 평균 공장 가동률이 전년 대비 하락하며 매출도 감소세를 보인 반면, 현대리바트(대표 김화응)는 가동률을 올리며 매출도 대폭 성장했다.
3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샘·현대리바트 등 국내 가구업계 빅2의 공장 가동률을 분석한 결과, 2018년 3분기 누계 기준으로 한샘이 현대리바트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의 평균 가동률은 73.81%로, 현대리바트 83.81%에 비해 10%포인트 낮다.
한샘은 전년 같은 기간에는 현대리바트보다 공장 가동률이 앞섰지만, 1년 새 현대리바트에 추월당했다.
한샘의 2018년 1~9월 평균 가동률은 전년 동기(76.26%) 대비 2.45%포인트 소폭 줄었다. 반면 현대리바트는 2017년 1~9월에는 74.49%에 그쳤지만, 1년간 가동률이 9.3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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