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들어간 대전지역 대학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취업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참여가 많아 마련해 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배재대의 경우 18일부터 22일까지 '취업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국고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취업스쿨에는 학생 50명이 참가해 하루 6시간씩 교육받고 있다. 학생들은 캐리어 플랜 설정, 서류 프리젠테이션 작성, 원어민을 통한 영어인터뷰 훈련,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서류클리닉 및 모의면접 등 취업관련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이 대학은 단과대학 및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자격증 취득 특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논술지도사, 컬러리스트, 조경기사,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실내건축기사 등 모두 12개 자격증 특강이 실시된다.
이밖에도 공무원 시험 지원학생 60명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 희망자 27명을 선발, 외부 전문학원에 위탁해 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스쿨에 참가한 이수길 학생(경영학과 4년)은 "하반기 취업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지원하게 됐다"며 "교육을 잘 받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업정보실 이은국 과장은 "여름방학은 취업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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