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담배 수입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www.customs.go.kr)에 따르면, 커피수입이 2002년 이후 매년 10~20%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1~5월 중에만 총 9,193만달러 어치를 들여와, 전년동기(7,724만달러) 대비 1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커피원재료' 수입은 6,501만달러에서 8,026만달러로 23.5% 늘었으며, '커피제조품'은 1,167만달러로 4.6% 감소했다.
주요 커피 수입국을 살펴보면, '베트남'이 2,531만달러로 전체의 27.5%를 차지했다. 베트남산 커피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
이어 ▲브라질 1,596만달러(17.4%) ▲콜롬비아 1,308만달러(14.2%) ▲온두라스 1,048만달러(11.4%) ▲미국 652만달러(7.1%) 등이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커피제조품 수출은 커피 수출시장 개척이 진행됨에 따라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올 들어서는 5월까지 수출액이 9,193만달러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9.0% 늘었다.
한편, 감소세를 보이던 '담배' 수입은 2006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올 5월까지 총 9,101만달러를 수입해 전년동기에 비해 31.3% 늘었다.
'담배류' 수출 또한 1억3,615만달러로 전년동기간 1억2,176만달러에 비해 11.8%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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