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이른 더위에 이너뷰티((Inner Beauty)와 다이어트 등 건강까지 고려한 뷰티푸드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먹는 화장품’을 뜻하는 뷰티푸드는 화장품과 식품(건강기능식품)의 경계에 속한 제품으로, 일반 화장품에서 추구하는 외적인 효과보다는 주로 내적 건강, 즉 이너뷰티를 통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여 아름다운 피부를 갖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롯데홈쇼핑 건강식품에서 관련 상품 비중이 전체 40%를 차지하고, 주문금액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신장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기존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은 주로 체중 감소를 목적으로 한 알약 타입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관리까지 건강한 몸만들기를 도와주는 상품으로 제품군이 확대되고, 제형도 다양화됐다”며 “이에 롯데홈쇼핑은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시즌을 맞아 관련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동국제약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프리미엄 콜라겐3200’, 건강기능 식품 전문 브랜드 ‘애플트리 김약사네’의 ‘미인 콜라겐’등 앰플 타입 콜라겐을 판매한 바 있다. 또한 ‘김태희 콜라겐’으로 불리는 ‘뉴트리원라이프 콜라겐 구미’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했고,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커피분말 등의 혼합으로 체지방 감소를 도와주는 ‘다이어트 커피’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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