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시장, 여름 비수기?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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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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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공개, 청약가점제라는 정책적 요인으로 인해 올 여름 청약시장은 그야말로 '성수기'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2006년 여름 비수기(6~8월) 수도권지역에 계획된 일반분양물량이 총 4만8,138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배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의 전반적인 주택시장 흐름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9월 이전 청약에 동참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특히, 올 여름에는 메머드급 알짜 분양단지가 많아 눈여겨 볼만 하다.
서울지역에서는 구로구 신도림동 대성산업 디큐브시티 주상복합이 눈길을 끈다. 25~84평형 총 524가구로, 첨단 뮤지컬 홀, 쇼핑몰, 컨벤션, 호텔 등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인근에 애경백화점(구로점), 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 롯데백화점(영등포점), 경방필백화점(영등포점)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을 도보로 5~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이달 28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더샵센트럴파크1 주상복합과 남동구 소래지구에서 공급될 한화 에코메트로 2차가 대표적인 단지다. 더샵센트럴파크1은 지상47층 3개동 규모로, 평형은 31~114평형 729가구로 이뤄진다. 인근 센트럴파크와 인천 앞바다의 조망이 가능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공항까지 30분이면 닿는다.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72만평에 들어서는 에코메트로 2차 사업지의 분양 평형은 34~75평형 4,226가구다. 녹지율이 44%라 판교(37%), 김포(28%), 분당(19%) 보다 높고, 2009년12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논현역을 이용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계된다.

경기지역에서는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동천동 래미안이 눈에 띈다. 34~102평형으로 이뤄지는 총 2,394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1㎞이내에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각종 도심고속화도로(예정), 신분당선 동천역(예정)등 교통여건도 속속 개선될 전망이다.
상현동의 현대힐스테이트는 광교신도시의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38~84평형 총 860가구로 강남과 판교, 분당, 광교신도시와 연결되는 입지에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웰빙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기흥읍 영덕리 일대 6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흥덕지구에서 우남건설과 동원종합개발, 호반건설이 각각 153~720가구를 뽑아낼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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