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온산공장 근무자들이 7월12일 초복을 맞아 특식 메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그룹의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지난 12일(금) 초복을 맞아 고객사 임직원에게 특식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CJ프레시웨이는 위탁 운영 중인 오피스 및 산업시설의 구내식당 380여 곳에서 삼계탕 등 여름철 보양식을 점심식사 메뉴로 제공했다.
가장 많은 양의 삼계탕이 제공된 점포는 에쓰오일 온산공장에 위치한 구내식당으로, 이 점포에서는 점심에만 총 1300여 그릇의 삼계탕이 제공됐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근무 중인 김진수 씨(남·32세)는 “점심에 특식 메뉴가 제공되는 걸 보고서야 오늘이 복날인 줄 알게 됐다”며 “맛있는 보양식 메뉴를 특식으로 마련해줘서 평소보다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돌입하기에 앞서 초복(7월12일)부터 말복(8월11일)까지 한 달간 특식 메뉴로 사용할 국내산 삼계닭 총 15만 수를 미리 확보했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연간 삼계닭 소비의 30~40% 가량이 집중되는 초복 당일에만 약 10만 그릇의 삼계탕 메뉴를 제공했으며, 점포 상황에 따라 닭개장, 닭곰탕 등의 메뉴를 마련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본부 관계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보양식 메뉴를 통해 고객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 분들께서 무더위를 이겨낼 기운을 충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복 등 시기에 맞는 메뉴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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