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캠페인’에 참여한 CJ오쇼핑 임직원과 자녀들이 지난 29일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직접 그린 희망 티셔츠를 뽐내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대표 허민호)은 임직원과 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 등 40명이 기후난민 어린이를 지원하는 ‘희망T캠페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T캠페인’은 재해구호단체 ‘희망브리지’가 주관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손수 그린 희망 티셔츠가 일주일 분량의 영양결핍 치료식과 함께 필리핀,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수단 등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CJ오쇼핑은 올해로 6년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임직원 자녀 20여 명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9일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CJ오쇼핑 사옥에 모여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현황을 듣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티셔츠에 직접 그려 전달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는 자녀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도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는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오쇼핑은 환경보호를 위해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된 친환경 포장재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eco tapeless box)’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환경부와 함께 유통 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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