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특별 후원사로 참여하는 ‘제5회 전주가맥축제’의 포스터.(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제5회 전주가맥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제1회 전주가맥축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 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내 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맥주 ‘테라’를 전량 공급해 축제 흥행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가맥’은 1980년대 전주에서 시작한 ‘가게맥주’의 줄임말로, 낮에는 슈퍼지만 밤에는 맥주를 파는 전라북도의 독특한 술 문화다. 이를 바탕으로 골목 상권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전주가맥축제’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축제는 지역 내에 생산시설이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당일 생산한 신선한 맥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축제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도 축제 3일간 12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고, 맥주 7만4000병이 완판됐다.
하이트진로와 축제 조직위원회는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축제의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올해는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좌석 규모를 1500석 확장해 총 6000석을 마련했고, 이동 화장실과 코인 환전소 등의 시설도 확충했다. 맥주 연못과 코인 환전소, 가맥집 간의 동선을 정비해 방문객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3일간 당일 생산한 테라를 매일 공급하는 것 외에도 브랜드 홍보부스에서 상시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스티벌 스티커, 타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해 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9일(금)은 ‘테라 데이(TERRA DAY)’로 운영하며, 저녁 6시부터 관객들과 함께하는 특별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객 이벤트를 시작으로 댄스파티와 K-pop 댄스팀 공연, 축제의 흥을 돋울 EDM DJ 클럽파티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매년 발전하는 전주가맥축제의 특별 후원사로 참여해 기쁘다”며 “이 축제는 지역과의 상생에 의미가 있으니 축제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루비 기자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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