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의 기업 맞춤형 통합자금관리 시스템인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 가입 기업이 1,000호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은 이를 기념해 3일 여의도 본점에서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1,000호점 계약 고객인 성창기공(대표이사 김기영)과 Cyber Branch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는 지난 2005년 KB국민은행이 매출액 1,000억 이상 규모의 기업을 타겟으로 출시한 맞춤형 기업자금관리 시스템으로 은행의 모든 금융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업 내에 설치하는 가상지점이다.
성창기공의 라재수 상무이사는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도입으로 금융 관련사고 발생 염려도 없어지고, 업무효율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ERP 연계를 통한 자금집행이 가능하고 여러은행의 인터넷뱅킹에 접속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전 은행계좌를 볼 수 있으며, 집금 이체 또한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사이버브랜치(Cyber Branch)』 도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KB국민은행은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의 성공적인 국내정착에 이어 이 시스템의 해외진출도 모색하여 왔으며, 지난 1월 18일 중국공상은행 및 3월 12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의 제휴를 통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한 국경을 넘는 CMS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Cyber Branch에 대해 금융권 최초로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상품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공인 받기도 했다. (특허번호 : 제 10-0721138호, 특허출원명 : 기업고객에 대한 맞춤형 사이버 브랜치 시스템, 등록일 : 2007년 5월 16일)
KB국민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를 시장에 출시했을 때 그 성공 여부는 불투명했던 것이 사실이다.
기업의 요구사항이 전통적인 여신 중심에서 종합적인 자금관리 중심으로 이동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은행의 IT 인프라나 상품 개발력, 영업 형태는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에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은 지속적인 IT투자 및 상품 개발,대내외 교육 강화를 기반으로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가입 기업의 수를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 했으며, 그 결과 상품 출시 2년 6개월 만에 1,000호점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된 것이다.
KB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 오용국 부행장은 "상품 출시 후 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1,000호점 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으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을 통해 국내 최대 CMS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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