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9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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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2019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경남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이크업연구팀장(사진 왼쪽부터),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정춘복 아모레퍼시픽 수석연구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안세홍)이 라네즈 브랜드 제품에 적용한 ‘스킨베일 메이크업 베이스 제형 기술’로 2019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2019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톤을 보정하면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메이크업 초기 단계에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5년에 걸쳐 2550명의 아시아 여성의 피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아시아 여성 피부톤에 적합한 메이크업 베이스 색상을 설계했다. 또 연꽃잎의 발수 과정을 모사한 미세 굴곡 형성 기술로 구축한 피부 베일막을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외부 오염 물질이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는 효과를 얻었다.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 6건, 국내 특허 등록 4건, 학회 발표 2건, 논문 발표 5건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검증과 실험을 거쳤으며 라네즈 브랜드에서 출시한 '스킨베일 베이스', '스킨베일 베이스 쿠션' 제품에 적용됐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에게 혁신적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