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간경화 투병 동료 위해 모금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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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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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팀장은 지난 1985년도에 SC제일은행에 입행하여 23년 동안 은행 업무에 종사했으며 최근 여신사후관리 업무를 담당해오다 지난 2월 간경화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다. 장기간의 투병 끝에 지금은 간 기증자를 찾고 있는 중이며 설사 기증자를 만나 기증을 받더라도 1억원이 넘는 수술비를 부담해야하는 형편이다.

이 팀장의 사연이 직장 내에 알려지자 SC제일은행 내에서는 지금까지 SC제일은행과 23년의 고락을 함께해 온 동료를 돕자는 운동이 전개되었다.

존 필메리디스 은행장도 투병중인 이 팀장을 직접 방문해 위로했으며 전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는 가족이며 지금이야말로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줄 때"라며 직원들의 모금액만큼을 은행에서 매칭기부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은행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앞으로도 은행은 절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SC제일은행이 사회에 헌신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문화를 뿌리내리려하는 것과 같은 노력"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올해로 6년째 직장모금캠페인인 '한사랑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처럼 직원들의 모금액만큼을 은행이 매칭기부하는 방식으로 30여 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2007 이웃돕기 유공자 표창'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