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누구에게 닥칠지 모르는 교통사고. 교통사고는 신체적 위험은 물론 사고 후 금전적인 부담도 매우 크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부상자 1인당 의료비, 휴업손해, 위자료 등을 포함한 순평균 비용은 총 444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의 경우 1인당 ▲위자료 3,817만원 ▲장례비 194만원 ▲생산손실 3억1,885만원 ▲의료비 564만원 등으로 3.7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된다. 이는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득(273만원·2004년 기준)을 10년 이상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 금액과 맞먹는 수치.
이처럼 큰 경제적 부담을 가져오는 교통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안전운전은 물론 보험가입이 필수적인데, 최근과 같은 여름 휴가철에는 낯선 곳을 장거리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11일 출시된 삼성화재의 '삼성올라이프 안전한 세상 만들기 운전보험'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교통사고로 80% 이상 고도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최고 8억원을, 뇌·내장 손상으로 수술을 받으면 최고 2,000만원을 지급하며, △골절 진단 시 최고 30만원 △ 운전 중 교통사고로 구속시 1일당 가족생활안정지원금 최고 10만원 제공되는 등 보장성이 확대됐다.
더불어 보험에 가입한지 2년이 지난 후에는, 가입구좌에 따라 매년 1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중도환급금을 '차량관리비' 형식으로 지급한다.
그 밖에 삼성화재는 이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계약 1건당 매월 100원의 사회공익기금을 계약이 유지될 때까지 누적 적립해 '우리 아이를 위한 안전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 사용,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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